병무청(청장 김영후)은 ‘병역이 자랑스러운 세상 및 공정사회 구현’의 일환으로 질병치유 등을 통해 스스로 병역을 이행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체험수기집「사나이로 태어나서 2011」을 발간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되는 체험수기집은 병역이행대상자들이 군에 대하여 갖고 있는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병역의무이행에 대한 긍정적 사고를 공유하여 건강하고 공정한 병역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체험수기집에는 총 42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조성혁씨의 ‘새 세상을 바라보다’는 앞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여야 할 후배들에게 자원입대를 한 선배로서 그들에게 전하는 마음을 잘 표현했다. 특히, 자신이 자원입대 한 것을 내세우지 않고 프라시보 효과의 예를 들어 ‘사람의 행동은 마음 먹기 달렸으며, 군대는 많은 것을 배우고 얻는 인생의 종합대학과 같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우수작으로 선정된 백훈기씨의 ‘잘난 아들을 둔 아빠는 부러운 게 없다’는 병약한 아들을 군에 보내고 싶지 않은 아버지의 심정을 솔직하게 표현했으며, 건강한 정신으로 복무를 하는 아들에게서 오히려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는 내용으로 군 입대를 앞둔 아들을 가진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병무청에서는 자원병역이행자들을 위한 다양한 우대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매년 발생인원도 증가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우대제도로는 현역복무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전담 병역설계사를 지정하여 입영희망시기, 부대, 입영방법 등을 안내하고, 본인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여 입영일자와 부대를 결정하고 있다. 또한, 육군과 해군 모집병 지원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복무자중에서 모범병사를 선발하여 매년 표창하고 문화탐방 등 각종 행사에 초청하고 있다. 그리고 전역자들에게는 자원병역이행 명예증서를 수여하여 병역이행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병역의무의 숭고성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 체험수기집 발간을 계기로 병역의무 자진이행 풍토와 건강하고 공정한 병역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라며, 내년에도 계속해서 발간할 예정이다. <끝>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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