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 고촌파출소는 9월 12일 02:30경“15년 전 죽은 딸이 부르니 함께 가겠다”며 술에 취한 상태로 공동묘지 야산 중턱까지 올라가 자살을 기도한 40대 여성의 생명을 살렸다. 신속한 112지령실 상황보고 및 수배조치를 취하는 한편 119 구조대 협조, 자살기도자의 휴대폰 위치 추적 결과 고촌읍 태리 야산으로 위치 확인되어 고촌파출소 2팀장 경위 전석호 외 3명이 신속히 현장출동하였고, 인근 공동묘지와 주변 야산을 약 1시간 50분에 걸쳐 수색하였으나 찾지 못하고 112타격대 동원 수색 범위를 넓혀 2차 정밀수색 끝에 잡목 속에 주저앉아 있던 자살기도자를 발견 구조하여 김포 우리병원 응급실로 후송, 치료 후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하였다. 자살기도자는 평소 죽은 딸에 대한 그리움과 죄책감으로 심한 우울증과 수차례 이어진 자살기도 등으로 가족을 애타게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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