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송용섭)는 지역농특산물을 이용한 상품개발로 웰빙 건강 식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그중 농기센터에서 다년간 연구한 발효 효소액과 발효청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각광받고 있다. 이에 지난 2일 발효청을 이용한 떡․한과 개발 평가회를 개최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건강음료로 각광 받고 있는 ‘발효청’과 김포를 대표하는 ‘쌀’을 이용한 상품화를 기획했다. 많은 노력과 연구 끝에 지역 특산품인 배․포도․연근․매실 등으로 만든 발효청과 연계한 떡․한과류 30종을 개발했다.
이번 평가회에는 김포지역 향토음식 발굴에 앞장서는 향토음식연구회원, 발효효소를 이용한 건강생활 실천에 앞장서는 로하스실천연구회원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특산품을 이용한 연잎․연근찹쌀떡, 배도라지청 견과류 강정, 연우메기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발효액을 뺀 건지를 활용한 한과류(란, 정과, 과편), 쨈 등은 상품화가 쉽고 김포를 대표할 수 있는 명품 떡․한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용섭 소장은 “발효청 떡․학과는 맛은 물론 보기에도 좋으며 건강까지 생각했다”며 “개발 상품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진정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빠른 시간 내에 소비자에게 선 보이겠다”고 상품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개발된 발효청을 이용한 떡․한과 30종은 9월중 책자로 발간된다. 또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시민회관 전시실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10월중에는 기술 이전을 위해 생활기술교육 ‘떡․한과 상품화반’ 교육 과정도 개설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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