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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 학습동아리, 수도환경 책임진다!

주진경 | 기사입력 2011/09/05 [11:41]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 학습동아리, 수도환경 책임진다!

주진경 | 입력 : 2011/09/05 [11:41]
  

  김포한강신도시의 본격적인 입주로 인한 기반시설 확충에 공무원 학습동아리가 든든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 소속 공무원으로 구성된 학습동아리는 자체 발표회를 갖고 지속가능한 개선 사항을 제시해 시정에 반영되고 있다.


  지난 2일 수도사업소 전 직원이 자체 홍보관에서 상반기 학습동아리 2차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학습동아리는 그동안 수돗물을 생산하고 하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기술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3건의 참신한 사례를 발표했다. 일부는 이미 효과적으로 시행하고 있고 나머지는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학습동아리 이름이 '옹달샘'(수도과 시설담당)인 김성관 직원은 단수 없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2012년 6월 이후 하저터널을 이용한 팔당원수관로 이용을 계기로 기존의 풍납원수 관로 및 수자원공사 관로를 페기하지 않고 연 2회 유지 보수해 2개의 원수비상관로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깨방정'(수도과 정수담당)팀 송태현 직원은 현재 반영되고 있는 정수장 전력 요금 절감 사례를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증가하는 급수량에 대처하기 위해 450Kw/h의 변압기 2개를 증설해 운유배수지 용수공급 안정화를 실현했다. 그 과정에서 연간 9,240만원의 정수장 전력요금을 절감했다.


  한편 '빅3'(하수과)팀의 정은아 직원은 신입사원 임에도 계양천 살리기를 위해 그간의 추진내용과 세부적인 실천방법을 단계별로 현장사진과 함께 발표해 그간의 연구 노력을 알 수 있었다.


  내용과 형식에 있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이번 2차 발표는 지난 1차 발표회 보다 연구의 노력도가 깊고 현실적이였다는 평이다.


  상하수도사업소 임종광 소장은 공무원의 존재 의미를 역설하며 “금번 학습동아리 주제발표를 통한 워크숍은 실적을 창출하는 훌륭한 발표의 장이 되었다”고 강평하면서 “앞으로도 실현가능한 주제 선정과 모든 직원이 참여하는 진지한 토론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 창출이 있어야 하고 궁극적으로는 경영합리화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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