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북”이란 말이 있습니다. 착하고, 순하고, 힘이 없는 사람을 일컫는 때 쓰는 말입니다. 이놈도 치고, 저놈도 치고, 온 동네 사람들이 다 톡톡 칩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그런 꼴입니다. 장사 잘해서 돈도 좀 있고, 머리가 좋아서 세계 각국으로 나가서 자리도 잡았고, 세계 칠십억 인구 중 최고의 자리라고 하는 유엔 사무총장까지 배출하였건만 자기 주변 국가들에게는 북입니다. 중국은 소위 동북공정 정책으로 오천년 역사를 송두리째 뭉개려고 교묘한 술책을 쓰고 있고, 겉으로는 동족이니, 동포니 하면서도 속으로는 육십육년을 끈질기게 적화 통일의 마수를 들이대고 있는 북한이 있습니다. 1952년 임진왜란을 시작으로 우리를 동네북으로 알고치고 때리던 일본이 요즘 들어 극성을 부리고 있어 마음이 아픕니다. 사십년간을 악랄하게 착취하다가 독립군과 연합군에 의해 항복한 일본이 우리의 땅 대마도를 슬그머니 깔고 앉더니, 근래에 와서는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는 우리의 땅 독도를 자기들 것이라고 생때를 쓰며 온갖 행패를 부리고 있습니다. 지금도 독도를 우리나라 경찰이 지키고 있습니다. 그건 약합니다. 군인은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임무로 합니다. 혹 어떤 사람들은 군인이 독도에 주둔하면 일본을 자극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분쟁이 일어날 것이고, 그러면 일본이 원하는 대로 국제 문제로 비화될 것이고, 그 때는 우리가 분리하다고 합니다. 아니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금니까 일본군대가 오면 오라고 하고, 싸우자면 싸우고, 국제 재판소로 가자면 같이 가서 싸워야죠, 도대체 무엇이 무서워서 일본의 비위를 맞춥니까 자기나라 땅을 자기나라 군인이 지킨 다는데 누가 뭐라든 무슨 문제 입니까? 대통령은 국군의 최고 통수권자입니다. 대통령도 군인을 믿고 잠을 자는 것입니다. 대통령이 자기 나라 땅 독도에 왜 못 갑니까 왜 안 갑니까. 당연히 가야죠, 무조건 가야죠. 가서 독도가 우리 땅 이라는 것을 확인도하고, 그 땅에 입도 맞추고, 그 땅의 하늘을 향해 대한민국 만세도 소리 높여 부르고, 그 땅을 지키는 국군장병들의 어깨도 두드려주고, 힘껏 껴안아 주셔야 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더 이상 동네북이 아닙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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