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송용섭)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김포시채소연합회와 연계해 친환경 채소 생산을 위한 야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야간 교육은 친환경 교육에 대한 열망이 절실하나, 바쁜 농사일로 시간을 낼 수 없다는 채소농가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다.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늦은 시간이어서 참여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는 기우였다. 매 교육마다 60명 내외의 교육생이 참석하는 등 열기가 뜨거워 교육 관계자는 흐뭇했다.

  교육에 참석한 김포시채소연합회 조기창 회장은 “낮에는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는 채소농업인들을 위해 야간 교육을 계획한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에 긍지를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월 16일 시작되어 9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이 진행된다. 친환경 인증 절차, 토양관리, 병해충관리, 수확후 관리, 소득분석 등 친환경 인증의 체계적 교육 과정으로 구성했다. 김포 채소농가에게 친환경 인증을 통한 소득 증대는 물론, 농업의 비전과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