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무구조 최악 상황서 해외유학·출장·홍보비로만 280억 흥청망청 -주택공사가 복리후생경비를 과도하게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주택공사에서 유정복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답변자료에 따르면 주택공사에서는 최근3년간 복리후생 경비로만 최근 3년간 710억원을 집행하고 해외유학·연수·출장·홍보비 명목으로 280억원을 지출해 문제가 되고 있다.특히 운영현황을 보면 주택공사는 2007년 말 현재 부채가 39조 8,736억 원(부채율 357%)이며 중·장기 재무전망상 부채율도 계속 증가세를 기록, 2016년에는 14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은 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리후생성 경비집행 현황을 보면, 공사는 최근 3년간 복리후생성 경비로 총 715억원을 집행했으며 연도별로는 2005년 184억원, 2006년 221억원, 2007년 309억원으로 2005년 대비 2007년 인상률은 168%를 기록한것으로밝혀졌다복리후생성 경비중 부적정한 예산 낭비사례를 보면, 불건전한 재무상태에도 불구하고 2005년 48억, 2006년 80억, 2007년 100억원으로 지난 3년간 총 233억원의 예산을 과도하게 집행해온것으로드러났다 이것은 2005년 대비 2007년 인상률은 무려 216%에 달하는 것으로나타났다또한 해외유학·연수·출장을 비롯한 홍보비 집행도 여전히 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내역별로 살펴보면 최근 3년간 총 283억원을 집행하였으며, 연도별로는 2005년 91억, 2006년 118억, 2007년 73억원으로 집계되었는데, 특히 해외유학비용은 6개월~1년간 학비 및 체재비 명목으로 1인당 지원액이 평균 4,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급여 별도 지급) 유정복 의원은 “주택공사의 복리후생성 경비 항목을 보면, 체육행사비, 문화활동비 등은 기금과 중복 집행되는 사례들도 있고, 기념품비, 자녀영어캠프비 등 모호한 예산항목도 있었다”며 “과연 일반 기업이라면 이런 일이 가능하겠는가 회사는 적자에 다 쓰러져가는데, 복리후생 경비다 뭐다해서 이렇듯 예산을 늘려나갈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공사 차원의 자구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통상 6개월~1년 단위로 진행되는 해외유학이나, 통상 8~9일 정도 체류기간을 갖는 해외연수 등의 지원사업이 과연 불건전 재무구조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공사에 대한 기여도 및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고, “매년 100억 가까이 집행되는 홍보비 예산도 공공기관의 방만경영 사례로 연일 부정적인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에서 예산절감 방안을 강구토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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