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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을 찾아 떠나는 미래 여행'

2011 늘해랑학교(방학중 계절학교) 운영

주진경 | 기사입력 2011/08/22 [15:47]

'나의 꿈을 찾아 떠나는 미래 여행'

2011 늘해랑학교(방학중 계절학교) 운영
주진경 | 입력 : 2011/08/22 [15:47]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문수)은 2011년 7월 18(월) ~ 8월 19(금)까지 여름방학동안 김포 관내 특수교육학생을 대상으로 “2011 늘해랑학교(방학중 계절학교)”를 거점학교 방식(2주간)으로 운영하였다.

  ‘늘해랑학교’는 방학중 계절학교로 '늘 해와 같이 밝고 건강하라'는 뜻으로 방학 중 교육과 보육이 어려운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지속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는 학교이다.

  김포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늘해랑학교'는 장애학생 32명(초등 18명․중등 14명)을 대상으로 김포특수교육지원센터(2학급), 사우초(1학급), 대곶초(1학급), 통진중(1학급) 등 4곳에서 5개 학급(초등 3학급, 중등 2학급)으로 지역실정을 고려하여 거점학교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미술, 체육, 음악, 지역사회적응훈련(영화․공연관람), 직업활동체험(키자니아)목공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인지능력 향상과 사회성 발달을 위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다양하게 실시되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늘해랑학교’를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방학 중 교육 및 보육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체험학습활동을 실시하였다. 사우초는 공예, 임실치즈마을체험, 대곶초는 제과제빵, 영화 관람, 물놀이, 통진중학교는 목공체험,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요리활동과 더불어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의 일환으로 직업체험활동 시설인 키자니아를 방문하여 소방관, 사서, 마트점원, 약사, 응급구조원, 패스트푸드 직원 등 여러 가지 직업을 체험함으로써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사회통합의 기회를 확대시켰다.

감정중 2학년 학생은 “매일 엄마가 해주는 음식을 먹기만 했는데 직접 만두도 빚고 샌드위치, 스파게티, 호박단자 등 다양한 음식들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고 김포초 4학년 학생은 “키자니아에 가서 직접 소방관이 되어 불을 끄는 활동을 체험하게 되어 너무 신났다.”고 말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 ‘늘해랑학교’에 2회째 자녀를 참여시키고 있는 감정중 3학년 어머니는 “요리활동, 음악활동, 게임, 현장학습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서 계용이가 모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면 마음에 안정을 찾아 잠도 잘자요”, “ 매년 업그레이드되는 늘해랑학교가 기대되요.”, “ 자칫 방학이라 방치되어 따분하게 보낼 수 있고, 부모에게는 하루 종일 양육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데 ‘늘해랑학교’를 보내면서  양육의 부담이 줄어 감사하며 해가 갈수록 더욱 프로그램이 알차지는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라며 학부모로서의 입장을 밝혔다. 앞으로도 더 많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더욱 질 높은 교육 및 보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확대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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