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월곶면 군하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조상춘(남, 49세) 씨가 독거노인 등 지역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어 미담이 되고 있다.

  조상춘 씨는 지난 5일 월곶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지역 어르신 100여 명을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초청했다. 소고기, 곰탕, 떡, 과일, 음료 등 푸짐한 음식을 대접했다.

  점심식사에 초청된 어르신들은 “조 사장의 따뜻한 마음이 그저 고맙고 감사하다”고 덕담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동규 월곶면장을 비롯해 신순철 지역발전협의회장, 박승준 이장단협의회장, 이대득 노인회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도 함께했다. 이들은 행사를 주관한 조상춘 씨의 넉넉한 마음을 치하하고 참석한 노인들의 안부와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조상춘 씨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이렇게 작은 일이라도 하게 돼서 기쁘다”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도움을 주신 각 마을 이장님들과 부녀회장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