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오후 집중호우로 김포 풍무동 신풍초등학교 인근 저지대에 살고 있는 7가구가 침수되어 13명의 수해민이 발생했다. 조기 복구를 위해 현재 민관군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1, 2일 대한적십자사 김포지구 회원 및 군인 등 50여명은 침수된 7개 가구의 토사를 제거하고 쓰레기 청소와 의류·침구류 세탁 등 복구활동에 구슬땀을 쏟았다. 또한, 삼성전자는 가전제품들을 수리하기도 했다. 3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은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에 무의미했다. 지역 유관단체 또한 힘을 보탰다. 새마을 부녀회는 자원봉사자들의 점심식사 제공을, 통장단 및 바르게살기위원회는 빵과 과일 등의 간식 제공, 인근 신동아아파트에서는 젖은 옷으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작아서 입지 않는 의류를 전달했다. 하루빨리 수재민들이 정상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단합해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