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7사단은 지난 7월 20일부터 1박 2일간 인천 산곡남초등학교와 인하사대부속중학교 학생 53명으로 대상으로 ‘번개부대 나라사랑 Camp’를 실시했다.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및 나라사랑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 하에 실시한 이번 캠프는,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인 청소년에게 군의 참모습을 소개하고 안보의식을 고취함과 동시에 북한의 실상을 바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용사들의 환영을 받으며 939대대 연병장에 도착한 학생들은 지급받은 전투복과 난생 처음 보는 생활관 등 모든 것에 낯설어 하였지만, 입소식을 시작으로 빠르게 병영생활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학생들은 큰 흥미와 호응을 보였다. 군가를 배우고 장갑차 등 장비관람 및 체험을 실시하였으며, 포병연대장의 안보교육을 통해 6.25전쟁과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안보의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저녁식사 후 이어진 한마음 Camp-Fire에서는 군악대의 공연을 시작으로 김부자 화형식에 이르기까지 학생들과 장병들이 한마음이 되어 어우러지는 자리를 가졌다.
저녁점호와 야간경계근무 체험(중학생)으로 첫째 날을 마무리한 학생들은 아침점호를 시작으로 둘째날을 맞이하였다. 유격체조, 기초장애물 체험, 헬기레펠 시범 등을 함께하며 병영생활 전반에 대한 체험을 하였다. 또한 오후 실시된 정훈참모의 국가관ㆍ역사관 교육을 끝으로 학생들은 짧지만 의미 있는 일정을 마쳤다.
1기 번개부대 나라사랑 캠프에 참여한 정채연 양(산곡남초)은 “무더운 날씨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캠프 내내 매우 재미있었으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다음에도 꼭 참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단은 7월 20일부터 8월 30일까지 지역 청소년 및 군인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계 나라사랑 캠프를 운영하여 나라사랑의 소중함 인식을 공유하고 확산하여 안보교육의 도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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