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각장애인복지대회』개최경기도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양평군 실내체육관에서 제29회 흰지팡이의 날 및 제82주년 점자의 날 기념『경기도 시각장애인복지대회』를 개최했다.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공식 제정한 10월 15일 “흰지팡이의 날” 날을 기념하며, 흰지팡이가 상징하고 있는 ‘자립과 성취’를 시각장애인들의 삶 속에 구체화하고,시각장애인들이 문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글 점자 ‘훈맹정음’을 창건하신 故송암 박두성 선생을 기리고 점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중도 실명장애인에게 점자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하여 시각장애인 재활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도내 시각장애인과 가족 등 2,5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10시에 식전행사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부인이신 설난영 여사와 김선교 양평군수, 권오균 양평군 의회의장을 비롯하여 흰지팡이를 후원해 주신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나병관 총재와 최재근 경기도시각장애인협회장이 참여하는 흰지팡이 대행진 가두 캠페인이 행사 개최지인 양평군 시내에서 개최된다.본 행사의 1부 행사로 11시 기념식에서 흰지팡이 헌장낭독 및 지팡이 전달식과 시상,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과 장학금을 수여하고,2부 행사에서는 점자경시대회(속독?속기), 시각장애인 윷놀이대회, 줄넘기, 노래자랑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이어진다.본 대회를 계기로 사회에서 고립된 시각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원 상호간의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고 신뢰와 협력을 높이며, 점자에 대한 홍보와 관심으로 사회재활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흰지팡이가 상징하는 자립과 성취를 토대로 시각장애인의 권익옹호와 한걸음 더 나아가는 시각장애인 복지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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