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6일 감리단장 등 전문가, 관계 공무원, 현장소장, 체육시설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김포하수처리시설(김포레코파크) 준공에 따른 현장검사를 실시했다.
'김포레코파크'는 기존 하수처리장을 개량해 신설처리장 40,000톤/일을 포함 전체 80,000톤/일로 증설됐다. 동 지역과 김포한강신도시의 오수를 완벽히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시민 친화적 인라인스케이트장, 그라운드골프장, 풋살장, 족구장 등을 조성했다. 현장을 둘러본 유영록 김포시장은 “하수처리시설의 운영 및 관리시스템을 최적화하여 하수처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라”는 당부에 이어 그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관계 공무원과 건설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포레코파크는 하수처리 전문업체가 건설해 운영하는 김포 최초의 수익형 민자(BTO:Build-Transfer-Operate)사업이다. (주)포스코건설외 7개사가 참여한 푸른김포(주)가 총사업비 891억 원을 투자했다. 2011년 7월 15일부터 2032년 12월 31일까지 21.5년간 (주)포스코 등 3개사가 운영을 맡게 된다. 이 자리에 참석한 체육협회 관계자는 “하수처리시설은 혐오시설로만 인식되어 왔으나, 깨끗한 물 처리와 냄새 없는 시설이 갖추어져 이제는 친환경 시설이라 할 수 있다”며 특히 “옥상에 전용 스포츠시설을 갖춰 시민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는 40,000톤/일 통진레코파크와 12,600톤/일 고촌레코파크도 내년 7월까지 완료해 김포 전역에서 발생되는 오수를 더욱 깨끗한 수질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임을 전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