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6일 KBS 남북의 창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북한의 축구학교 훈련모습을 보았습니다. 잘생긴 청소년들이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면서 열심히 뛰고 있었습니다. 키도 크고, 살도 통통하게 쪘더군요. 달리기도 잘하고, 패스도 잘 했습니다. 남한 선수들보다 뒤질 염려가 없더라구요. 6월18일에는 북한 여자 축구단 훈련 모습을 보았습니다. 여자 선수들도 남자 선수들 못지않게 키도 크고, 몸도 튼튼하고, 기술도 뛰어나더군요. 두 번의 남녀 축구단 훈련 모습을 보면서 우물 안 개구리식인 우리의 안목과 인식을 확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북한은 식량이 모자라서 아무것도 못먹는 줄 알았던 우리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식량이 모자라서 배급도 못주고 국민 절대다수가 허기를 채울 수 없는 나라가 북한이라고 알고 있던 우리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물론 특권층이 있을 수 있고, 국가가 기르는 대표선수들은 잘 먹일 것으로 이해는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궁금한 구석은 풀리지 않았습니다. 몇일 전에는 북한의 예절학교에 관한 보도를 보면서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여성들이 어찌 그리 큼직하고 예쁜지 정말 놀랐습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남남북녀(南男北女)라는 말이 있었읍니다만 엊그제 북한 TV에 나타난 예절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은 그야말로 빼어난 절세의 미인들이었습니다. 말할 것도 없이 북한 여성들은 타고난 자연 그대로 일 것입니다. 북한에도 남한처럼 성형수술로 얼굴을 다시 개조한 미인은 김정은을 빼고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녀들이 입은 옷은 수수하면서도 깨끗한 전통 한복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눈에 띄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연일 보도되는 내용들은 언제나 “북한은 식량도 없고, 땔감도 없고, 입을 옷도 없고, 전기도 안 들어오고...” 그야말로 거지들의 소굴인줄 알았는데.... 남한에 살면서 북한을 도와 주자고 소리소리 지르는 소위 친북.종북주의자들의 말을 그대로 믿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 간절히 기도드리기는 어서 속히 어느날 갑자기 통일이 되어서 배터지는 남과 굶어죽는 북한이 하나가 되어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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