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영봉 의원, “트라우마 관리센터 운영으로 소방공무원 심신 회복과 도민 심리 안정 지원해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이 지난 2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5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소방공무원과 재난 피해 도민을 위한 ‘트라우마 관리센터’의 설립 및 운영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이영봉 의원은 “재난 현장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소방공무원들은 업무 특성상 심각한 트라우마 상황에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며, “소방공무원들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특화된 전문 심리상담과 치유프로그램을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트라우마 관리센터가 소방공무원의 신속한 일상 복귀와 심신 회복을 지원하는 동시에, 재난 피해를 입은 도민들에게도 실질적인 심리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거점 역할을 해야 한다”며,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철저한 준비와 실행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트라우마 관리센터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신청사(경기도 옛청사 의회동)에 설립할 예정”이라며,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 그리고 재난 피해 도민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약 4억 7천만 원 수준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센터에서 전문 상담과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운영은 상담·치료 전문 기관에 위탁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영봉 의원은 “트라우마 관리센터가 단순한 상담 제공에 그치지 않고, 소방공무원과 도민 모두에게 심리적 안정과 회복의 실질적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거듭 당부하며, “이번 예산 심사를 통해 재난 대응의 심리적 지원 체계가 한층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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