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난 9월 9일(화) 실시한 2008년 제2회 경기도 중등 논술능력평가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중학교는 용인중 3학년 강선아 양이, 고교 인문사회 부문은 수성고 2학년 정우상 군이, 수리.과학 부문은 안양외고 2학년 원도연 군이 각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고교 1학년은 최우수 작품을 뽑지 못했다.道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의 입상작으로 선정된 학생 논술문들은 논제 파악 능력과 제시문의 이해.분석능력, 글의 응집력과 통일성 그리고 문단간의 연결성 등이 상당히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제1회 논술 능력 평가에 비해 적합하고 정확한 논거를 바탕으로 심층적이고 다각적인 관점에서 전개한 글이 많아 학교 내에서 논술교육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중학교 논술은 지적재산권 보호의 긍정적 부정적 측면을 파악하고, 우리가 지적 재산권과 관련해 가져야 할 바람직한 자세에 대해 논술하는 문제였다. 고교 인문.사회 논술은 제도의 필요성과 한계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인간과 제도의 바람직한 관계에 대해 논술하는 문제였고 수리.과학 논술은 지구 온난화 대처 방안에 관해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라는 문제였다. 고1 공통 논술은 과학을 대하는 대중들의 무비판적 태도를 분석하고 그 해결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술하는 문제였다. 道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의 논술 교육은 입시논술에서 탈피, 단위학교 내의 교육과정 운영 과정에서 독서, 토론, 논술이 연계된 입체적 프로그램의 형식으로 운영해야 하고, 최종적으로 교사의 교수-학습 방법의 개선을 통한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 신장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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