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고촌읍(읍장 이하옥)은 복지사각지대에 방치된 위기 주민을 찾아 긴급 지원하고 있다. 비닐하우스에 사는 A씨는 샛돌천변에 거주하고 있었다. 샛돌천변은 상습침수구역으로 고촌읍은 즉시 저소득전세자금 긴급 지원을 통해 거주지 이전을 돕고 있다. 또한 대준마을에 거주하는 B씨는 다 쓰러져 가는 폐가나 다름없는 집에 아들과 함께 거주하는 저소득 부자가정이다. 그는 마을 주민의 밭 농사일을 도와주면서 하루 7천원 내외의 수입으로 하루하루를 연명해 심신이 쇠약해 있었다. 아들의 경우는 지적능력이 낮아 집 밖을 나가면 혼자서 집을 못 찾아와 경찰관들이 자주 집으로 데러오기도 했다. 이에 고촌읍은 긴급복지 지원을 통해 치료와 함께 장애를 진단하고, 결과에 따라 기초수급대상으로 보호할 예정이다. 고촌읍은 이와 같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은 위기 주민을 찾기 위해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20일까지 주거취약 및 우범가능 지역을 중심으로 일제조사하고 있다. 이하옥 고촌읍장은 “남은 기간 동안 파출소, 기동순찰대, 이장단 등 기관단체 등과 더욱 조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며 “일제조사가 끝나더라도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주민들이 복지혜택을 받도록 지속적으로 찾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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