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가 행정안전부의 ‘평화생태마을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국비 20억 원을 지원받는다. 행안부는 지난 4월 접경지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생태‧녹색관광 등 농업생산 이외의 다양한 소득원을 발굴하고 주민 스스로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평화생태 마을’ 조성 사업을 공모했다. 각 지자체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아 시․도의 1차 심사와 행안부에서 1차 서면심사, 2차 심층 면접심사를 통해 7일 사업대상 시․군을 확정 발표했다. 김포시는 사전에 중앙부처의 사업계획을 면밀히 파악하고 시와 김포도시공사의 T/F팀을 구성 운영했다. 또한 관련 공무원 등이 해당 부처를 방문해 사업방안을 설명하는 등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국비확보 노력의 결과라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평화생태마을 조성 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김포시는 월곶면 등 접경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특산품 및 브랜드 개발과 생태공간을 활용한 마을 개발 등 그동안 각종 개발에 소외되었던 접경지역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승환 기획감사담당관은 “이번 국비 확보는 올 초부터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해 거둬들인 성과”라며 “접경지역 주민 스스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주민 참여형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브랜드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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