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라엘이 tvN ‘정년이’로 또 한번 눈도장을 찍었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연출 정지인/극본 최효비/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N∙매니지먼트mmm∙앤피오엔터테인먼트)에서 매란국극단의 연구생 ‘서복실’ 역으로 분한 배우 정라엘이 새로운 캐릭터 변신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극 중 복실은 매란국극단 입단 시험을 앞둔 응시자들 사이에서 처음 등장, 정년(김태리 분)에게 경계심을 보이며 긴장감을 더했다. 그녀는 혼자 있는 정년을 보고 초록(현승희 분)과 연홍(조아영 분)에게 눈짓을 하며 옥경(정은채 분)이 직접 정년을 데려온 것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한, 어깨 통증으로 제대로 무용 동작을 하지 못하는 정년을 보며 고소하다는 듯 웃음을 터뜨리기도.
뿐만 아니라, 정년이 타고난 노래 실력으로 시험장을 가득 채우자 잔뜩 굳은 표정을 숨기지 못하던 복실은 ‘괜히 같이 오디션 봐서 손해 보는 거 아니냐’며 질투가 뒤섞인 눈빛으로 정년을 노려보기도 했다. 이후에도 함께 합격한 초록이 연습복으로 정년과 실랑이를 벌이자 발끈한 복실은 정년을 향해 막말을 쏟으며 열을 올리는 모습으로 이들이 앞으로 어떤 관계를 이어 나갈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탁월한 감정 열연을 빛냈던 SBS ‘7인의 탈출’ 속 ‘방다미’ 역할과는 전혀 다른 결의 인물로 변신해 극 초반부터 싱크로율 높은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정라엘. 이에 앞으로 그녀가 또 어떤 활약으로 전개에 풍성함을 불어넣을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정년이’]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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