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풍력·LED·전력IT…‘녹색 도로’ 달린다 씽씽~ 범정부 차원 9개 분야 ‘선택과 집중’ 5년간 3조 투자 ‘저탄소 녹색성장’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녹색성장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수립된 것이다. 그린에너지 산업 발전 전략’이라고 이름 붙여진 녹색성장 전략은 그린에너지 분야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통합적 기술개발과 산업화 전략을 담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지식경제부를 비롯해 국토해양부·환경부·농림수산식품부·산림청 등 관계 부처가 공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범정부 차원에서 수립됐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그린 정책의 기본 전략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그린에너지 산업’을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혁신적 에너지기술에 기반한 산업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화석연료 청정화’, ‘효율향상’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종합적인 발전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미국 등 자원 선진국들의 예를 들어 ‘그린에너지 산업’이 거대 성장동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 근거로 내놓고 있는 것이 미국 케임브리지 에너지연구소(CERA)와 미국 전문조사기관 클린에지(Clean Edge)의 전망치다. CER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열, CCS(CO2 포집, 저장), 태양광 등 8개 그린에너지 분야의 2030년 투자규모가 무려 7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 예측했다. 또 클린에지는 그린에너지 시장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15.1%의 고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그린에너지는 2000년대 초 17%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IT혁명기에 비견될 만큼 기대가 큰 산업”이라며 “그린에너지 산업의 경제성이 확보되면 타 산업이 그린화되고 그 효과가 사회문화적 변화로 이어지는 폭포효과를 유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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