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양곡도서관이 지난 10월 13일 방글라데시 줌머인 가족을 대상으로 한 독서진흥 프로그램 WAO! (WE ARE ALWAYS OPEN FOR YOU!)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주민을 위한 것으로, 줌머인 가족의 참여를 통해 도서관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독서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줌머인은 방글라데시 치타공 일대에 11개 민족을 일컫는 말로, 약 170여명의 줌머인이 김포 양촌, 대곶 등에 거주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방글라데시 줌머인 15가족이 참여해, 양곡도서관 탐방, 이용방법 습득, 회원카드를 만들었으며 이후 태산패밀리파크로 이동해 목공예로 책꽂이를 만들고 북크닉을 즐기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참여 어린이 중 한명은 "지난번 북치는 토요일 행사 때 양곡도서관에 처음 와봤다"며, "재미있어서 또 오고 싶었는데, 오늘도 너무 재미있었다"고 즐거워 했다.
양곡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줌머인 가족들이 도서관을 더욱 친숙하게 이용하고, 그에 따라 독서 활동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더욱 다양한 이용자 참여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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