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 보기 싫어서’ 이상이가 독보적인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상이는 지난 9일과 10일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5회, 6회에서 복규현의 찌질하면서도 미안함과 혼란스러운 감정을 맛깔나게 표현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복규현은 자신이 악플을 썼던 소설의 작가인 남자연(한지현 분)과 비서 여하준(이유진 분)이 만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불안에 떨기 시작했다. 그는 두 사람이 왜 만나는지 비서에게 캐묻기도 하고, 남자연이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은 아닌지 초조해하며 자신의 은행 앱을 열어 잔고를 보는 등 두려운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다시 경찰서에서 남자연과 만난 복규현은 그녀의 분노에 미안함을 느끼며 “진심으로 반성했고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었습니다”라는 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복규현은 쓰러진 남자연을 병원으로 직접 데려가고 망가진 휴대폰을 바꿔주고 다시 한번 사과를 전하기도 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것. 이에 마음이 조금이나마 풀린 남자연은 보육원 봉사를 조건으로 복규현과 합의했고, 그는 보육원에서 빨래, 청소를 하며 김지욱(김영대 분)에게 위로를 받기도 했다.
이처럼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그려낸 이상이. 소소한 웃음과 미묘한 긴장감을 동시에 불어넣으며 극의 풍성함을 더하기도. 특히 기업 대표답지 않은 소심하면서도, 자신의 잘못 앞에서는 온 마음을 다해 죄송함을 전하는 솔직한 모습을 찰떡같이 연기했다. 무엇보다 본격적으로 남자연과 엮이게 되며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한편, 이상이가 출연하는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는 매주 월, 화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전체 뉴스 주간베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