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피해자의 재치와 발빠른 현장출동으로 성추행범 검거

주진경 | 기사입력 2011/05/16 [11:30]

피해자의 재치와 발빠른 현장출동으로 성추행범 검거

주진경 | 입력 : 2011/05/16 [11:30]
 

김포경찰서(서장 황순일)는, 흉기를 소지하고 버스정류장에서 혼자 걸어      가는 여성을 뒤따라 가 연속적으로 성추행한 이명신(가명․29세, 남)을       현장에서 검거 하였다.


 경찰에 체포된 피의자는 ‘11. 5. 15. 22:20경 김포시 사우동 소재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회사에 출근하는 피해자를 약 50여미터 가량 뒤쫓아가      건물로 들어가는 피해자를 따라 들어가 성추행하고 도주하였으며,

    도주하는 상황에서도 혼자 걸어가는 또 다른 피해자를 발견하고, 어두운

    공터로 끌고 가, 소지하고 있던 칼로 위협하며 성추행 하려다가 피해      자의 재치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검거 되었다.  

    ※ 피의자가 미행하는 것을 느낀 피해자가 불안감을 예견하고, 만약 자신이 당할 수        있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하기 위해 보호자에게 전화를 눌러 옆구리에 끼고 계속       걸어가고 있을 때, 피의자가 갑자기 달려들며 범행 시도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보호자       에게 실시간 전파되어 112 신고한 것임.


 피의자는 경찰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으면서 봄이 되자 성적 충동을       억누르지 못하고, 집에 있는 과도를 소지하고 밤늦은 시간에 여성        들이 많이 다니는 버스 정류장에서 범행대상을 물색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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