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 위원장(파주2,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제376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제11대 후반기 첫 상임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
조성환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획재정위원회는 道 전반의 기획과 재정을 총괄ㆍ감독하는 막중한 책임이 부여된 경기도의회 핵심 상임위원회”라면서 “제11대 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해 주신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위원님들과 함께 더 나아진 경기도민의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활동들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조정실, 경기연구원, 감사관 순으로 진행된 이날 업무보고에서 특히 조 위원장은 61년 만에 합의제 행정기구로 격상하는 ‘경기도 도민권익위원회’ 출범을 앞둔 감사관에 대해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각종 사업의 계약 과정에 불법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꼼꼼한 감시체계를 구축해달라”라고 당부했다.
2024년도 감사관의 핵심 업무 중 하나인 도민권익위원회 출범은 「경기도 도민권익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4조에 따라 오는 9월 2일부터 시행되며, 도민참여 기반의 도지사 직속 합의제 행정기구 기능을 한다. 그동안 사무국 형태의 옴부즈만 고충민원 처리기구의 한계 극복을 위해 도정감시, 도민참여 등 경기도형 도민 권익구제기구로 독립했다.
조 위원장은 “1963년부터 독임제(獨任制)로 운영된 감사관실이 61년 만에 합의제 행정기구로 운영되는데, 개편의 의미는 무엇보다 감사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일 것”이라며 “우리 조직의 발전과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아프지만 도려내야 할 부분은 도려내고 재정비하고 개선하려는 목적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조 위원장은 기존 감사관의 감사결과가 홈페이지에는 공개되고 있음에도 의회에는 직접 보고되지 않고 있는 점에 대해 “법령에서 허용되는 차원에서는 반드시 의회에 보고해줄 것”을 촉구하며, 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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