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장애인 한마음 행사 및 합동결혼식이 29일 현대컨벤션 웨딩홀부페에서 진행됐다. (사)경기도장애인복지회 김포시지부가 주관하고 김포시와 기업체 및 단체가 후원해 마련 행사이다. 생활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부부의 합동결혼식을 통해 생활의 활기와 용기를 북돋아주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축하하는 자리이다.
이날 장애인부부 2쌍이 하객들의 축하 속에 식을 올렸다. 김포시 조성범 복지문화국장, 시도의원, 김포로타리클럽, 김포우리병원, (주)드림셰프, 김포패션아울렛, 김포시적십자지구협의회, 경기도장애인복지회, 경기도장애인복지회 김포시지부장 등 각계 인사 및 관계자가 참석해 축하했다. 합동결혼식은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이용택 대표이사의 주례로 진행됐다. 결혼식을 올린 2쌍의 부부에게는 지역 기업체의 후원으로 신랑․신부 예복과 주방용품셋트 등의 선물이 증정되기도 했다. 경기도장애인복지회 김포시지부(지부장 박성호)는 1994년 단체 설립이후 매년 경제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 장애인부부를 대상으로 합동결혼식을 개최하고 있다. 공공기관 청소용역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왔고 장애인합창대회에 참가해 2회 연속 수상하는 등 장애인의 경제적 활동지원은 물론 사회․문화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시청 조성범 복지문화국장은 합동결혼식을 올린 신랑․신부를 격려하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 국장은 “2쌍의 부부가 24만 김포시민의 축복 속에 행복을 이어가길 바란다”면서 “시는 김포한강신도시내 장애인복지관건립 등 장애인복지시설의 확충과 지난해 12월 30일자로 제정된 장애인등의편의시설설치및지도점검 조례의 시행과 함께 신도시는 물론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등에 최상의 편의시설을 갖출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결혼식에 앞서 한마음행사에는 풍무고 교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함께 현대컨벤션 김승용 사장을 비롯한 장애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국회의원, 시장, 시의회의장 표창이 진행됐다. 저소득 장애인가정 2가구와 풍무고등학교 학생 2명에게 각각 위로금과 장학금이 전달됐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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