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는 29일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보행자를 쳐 사망케 한 뒤 도망하여 중고부품으로 사고부위를 교체, 법망을 피해오던 30대 정모(35세)씨를 뺑소니 전담반의 끈질긴 수사 끝에 사건발생 5일 만에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4일 밤 11시 30분 술을 마시고 차를 운전 하다 김포시 사우동 조리미 입구에서 횡단보도 보행신호에 따라 도로를 건너던 임 모(35세, 여)씨를 차로 치고 도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사고 후 검거를 피하기 위해 노상 수리업소에서 보닛을 펴고, 파손된 헤드라이트를 중고품으로 교체하는 등 사고 흔적을 감쪽같이 숨겨온 것으로 들러났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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