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이날 성명서에서 "김포시의회의 역할은 민생과 직결되어 있다"며 "당연히 해야 할 책임과 본연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시의회는 그 존재가치가 없다"고 일갈했다.
이어 "주권자인 시민들의 준엄한 뜻을 거스르고 시민이 아닌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김포시의원들의 행태에 다시한번 엄중히 경고한다"면서 ▲김포시의회는 당리당략을 떠나 시민의 복리와 지역 발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빠른 시일 내 원구성에 합의할 것 ▲원구성 협의 과정에서의 모든 절차는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하며, 시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모든 김포시의원들은 자신들의 책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김포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를 위해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을 요구했다.
■ 다음은 성명서 전문
김포시의회가 2022년에 이어 또다시 장기간 파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포시의회의 역할은 민생과 직결되어 있다. 당연히 해야 할 책임과 본연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김포시의회는 그 존재가치가 없다 할 것이다.
고물가와 고금리, 수출 부진으로 지역경제는 피폐해지고 시민들은 먹고사는 문제 해결에 내몰려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을 외면하고 당리당략을 앞세워 정쟁으로 나아가는 김포시의회의 모습에 51만 김포시민과 공직자들은 실망과 분노는 한계에 다다랐다. 참담할 뿐이다.
그 무엇보다 당신을 뽑아 준 민심이 우선이다. 자리 욕심에 시의회를 개점휴업하고 시민들을 돌아보지 않는 김포시의회는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이다. 이에 김포시청노동조합은 아래의 사항을 강력히 촉구하며 향후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다.
첫째, 김포시의회는 당리당략을 떠나 시민의 복리와 지역 발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빠른 시일 내 원구성에 합의하기 바란다.
둘째, 원구성 협의 과정에서의 모든 절차는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하며, 시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셋째, 모든 김포시의원들은 자신들의 책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김포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를 위해 책임감 있게 행동하기 바란다.
김포시청노동조합은 주권자인 시민들의 준엄한 뜻을 거스르고 시민이 아닌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김포시의원들의 행태에 다시한번 엄중히 경고하며 아울러, 김포시의회가 김포시민의 기대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조속히 원구성에 합의하는 동시에,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임해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2024. 7. 30.
김포시청공무원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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