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30일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 호텔에서는 우리시 유영록 시장님을 비롯한 수백명의 참석자들이 “와”하는 소리와 함께 기쁨의 박수를 쳤습니다. 2011년 상반기 물 종합기술 연찬회에서 김포시 상하수도 사업소(소장임종광) 가 전국 물 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음을 발표하는 순간 이었습니다. 이 상(賞)은 워터저널, 국회환경포럼, 한국수도 경영연구소가 공동 주관해 매년 맑은 물 공급에 앞장서온 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물 관리 최고를 자랑하는 권위있는 제도이기 때문에 더욱 그 진가가 빛나는 것입니다. 모든 생명체에는 꼭 필요한 것이 물입니다. 물이 없으면 모든 생명은 끝이 납니다. 사막은 물이 없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사막의 중간에 물이 있으면 그곳을 오아시스라고 합니다. 오아시스 근처에는 생물이 삽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산 좋고 물맑은 낙원같은 땅이었습니다. 옛날의 선비들은 요산요수(樂山樂水) 즉 아름다운 자연을 사랑했습니다. 삼천리 반도 어디를 가나 약수터가 있었고, 어느곳을 파도 맑은 물이 펑펑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러던 이 땅이 무분별한 산업화의 결과로 약수가 폐수로 변하였습니다. 돈을 물쓰듯 한다는 옛날 어른들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그만큼 물이 흔하고 많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물값이 기름값을 따라잡고 있으니 참으로 걱정입니다. 여러차례의 과정을 거친 수돗물도 그냥먹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불신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 세상에 우리 김포시 상하수도 사업소가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물을 생산 공급하는 것으로 인정받아 최우수 상을 받았다니 김포시민 모두가 기뻐해야 할 일입니다. 작년에 임종광 소장님을 만난 자리에서 자기는 자기집과 사무실에 정수기를 다 치워버렸다는 말을 듣고 정말 소신있는 공무원이구나 생각했었는데 그 말이 씨가 되어 맑은 물 생산 최고기관으로 선정 되었습니다. 김포시 상하수도 사업소에서는 시민들의 수돗물 불신을 해소하고 신뢰도를 제고하고자 정수장에 홍보관을 마련하여 수돗물 안전성 영상홍보 및 응집, 침전, 여과등 수돗물 생산공정 견학과 공개실험 시연으로 수돗물의 생산원리와 소독제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투명하고 흥미있게 전달하여 물의 소중함을 시민들에게 알려주고 있답니다. 오늘의 수상영광이 있기까지 최선을 다하신 임종광 소장님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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