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임종광)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장애인 중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수도요금을 감면한다고 밝혔다.

  사업소에 따르면 상수도 요금감면 혜택을 통해 저소득층의 생활요금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김포시 수도급수조례 일부개정(안)을 상정, 지난 제120회 김포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가결됐다고 전했다.

  개정된 주요 내용으로는 학교에 대한 요금감면 조항에 추가되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등급 1～3급까지의 등록 장애인 중 차상위층에게 수도요금의 일부를 감면할 수 있는 조항이 신설된다. 이에 따라 총 2,269세대 연간 약 1억4천2백만 원 상당의 감면 혜택이 전망된다.

  사업소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저소득 주민의 생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고 수돗물 사용요금을 경감키로 했다”면서 “이와 같은 사회안전망 서비스 구축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수도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업소는 경기도의 검토를 받아 빠른 시일 내에 공포될 예정이다. 세부적인 감면기준 수립을 위한 시행규칙도 조속히 개정해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