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사랑 실천하는 아름다운가게, 김포에 문 연다”아름다운가게, 114번째 매장 김포점 개점, 김포시에서는 처음 문 열어
김포 시민들이 기증한 물품 판매하고 수익금은 김포지역 소외이웃에
김포시에 아름다운가게가 처음으로 문을 연다. 우리 사회의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소외된 이웃과 공익단체를 지원하는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는 오는 20일 아름다운가게 김포점이 문을 연다고 밝혔다. 김포점은 아름다운가게의 114번째 매장이자 김포시 지역에서는 첫 번째 매장이 된다. 김포시 사우동 김포공설운동장 내에 자리 잡게 되는 아름다운가게 김포점은 김포시와 녹색김포실천협의회의 협력으로 문을 열게 됐다. 아름다운가게 김포점이 개점함에 따라 김포 시민들로부터 평소 사용하지 않던 물건을 기증받아 손질해 판매하고, 이 수익금으로 다시 김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게 된다. 아름다운가게는 별도의 지원이 없이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만으로도 운영이 가능해 문을 닫지 않는 한 지속적으로 환경개선 효과와 나눔문화 확산을 해나가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자원봉사문화를 확산시키고, 윤리적 소비문화를 전파하는 등 다양한 공익효과도 만들어나가게 된다.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2002년 10월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첫 매장을 문을 연 이래 전국적으로 110여 개의 재활용나눔가게를 운영하고 있지만 지금껏 김포시에는 매장을 개설하지 못해왔다.
한편 이번 김포점 개점을 위해 개점 전부터 김포시민들의 따뜻한 참여가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6일 김포시민회관에서는 아름다운가게 개점을 위한 시민 기증행사가 열려, 이날 하루 동안 약 3천여 점의 물품이 기증됐다. 이 물품들은 아름다운가게 김포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유영록 김포시장을 비롯한 김포지역 인사들도 특별기증품을 기증해, 개점 당일 현장을 찾아온 시민들을 대상으로 즉석 나눔경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공동대표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새로 김포시에 아름다운가게를 개설하게 돼 나눔과 순환 운동을 활발하게 펼쳐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가게가 김포시민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생활 속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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