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송용섭)는 구제역과 쌀소비 감소 등 실의에 빠진 농업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김포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김포농업 두드림(Do Dream)교육’을 3월 8일부터 25일까지 실시했다. “이제부터 김포는 ‘농업’이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벼농사, 고추, 포도, 배, 매실 등 5개 과정 12회에 걸쳐 진행했다. 영농준비로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총 849명의 농업인들이 참여해 높은 교육열을 보여줬다. 특히 올해는 백화점식으로 나열하던 단순한 기술교육에서 탈피해 김포농업이 처한 현실과 당면한 문제점에 초점을 맞춰 농업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쌀 품위분석기기 전시와 농가에서 가져온 샘플 분석을 통해 농가의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농가에서 가져온 토양샘플을 분석해 각 농가에 맞는 토양관리 방법을 통보하는 등 예년 교육과 달라진 내용에 높은 호응이 있었다. 교육에 참석한 복진선 씨(월곶면 고막리 거주)는 “강사가 열정을 가지고 김포농업의 현실과 대응방안 등 농업인의 눈높이에서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다”며 “두드림 교육을 통해 교육받은 내용을 영농에 적용해 올 한해 풍년농사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송용섭 소장은 “구제역으로 인해 교육시기가 늦추어져 영농준비로 바쁜 시기인데도 많은 농업인이 참석해 김포농업의 희망을 볼 수 있었다”며 “김포시농업기술센터도 농업인의 열정을 뒷받침해 농업이 21세기 김포시의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많은 농업인들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지닌 강소농 대열에 합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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