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렸을 때 읽은 책이 기억납니다. “사랑의 원자탄”이라는 소설입니다. 해방이후 미군정(美軍政)을 끝내고 나라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유엔에서도 민주주의를 스스로 해 보라고 권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북쪽의 김일성 일당은 선거를 방해 하였습니다. 이승만을 비롯한 자유민주주의 신봉자들은 남쪽만이라도 선거를 실시하려고 준비를 하였습니다. 김일성은 끈질기게 방해를 하였습니다. 남쪽내에서도 김일성을 따르는 소위 친공주의자(親共主義者)들이 대구, 여수, 순천, 제주도 등 여러곳에서 난리를 피웠습니다. 기물을 부수고, 사람을 죽였습니다. 정말 불행한 일 이었습니다. 그당시 손양원목사님의 두아들이 공산폭도에 의해 살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을 모두 죽인 공산당원이 얼마나 미웠겠습니까 죽이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손양원목사님은 경찰서에 찾아가서 그 청년을 용서해 달라고 간절히 청원했습니다. 두 아들을 잃고서도 원수를 용서해 달라는 목사님의 깊은 사랑에 감동한 경찰관은 그 청년을 풀어 주었습니다. 손양원목사님께서는 그 청년을 당신의 아들로 입양시키고 가족으로 대하였습니다. 이것이 용서입니다. 얼마나 훌륭한 사랑입니까 그래서 사람들은 손양원목사님을 사랑을 실천한 성인(聖人)으로 추앙합니다. 과거 일본의 행패는 말로 표현할수없이 극악무도 했습니다. 젊은 사람은 징병으로, 늙은 사람은 징용으로, 여성들은 정신대로 끌어갔습니다. 문화재와 국보, 귀금속, 식량, 심지어는 제사지낼 때 쓰는 제기까지도 빼앗아갔습니다. 성씨도 갈고 이름도 바꾸라고 했습니다(創氏改名). 우리말 우리글도 못쓰게 했습니다. 그러던 일본이 쓰나미와 원자로 때문에 아주 큰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원수가 고통당하는 꼴을 보고만 있을수는 없습니다. 손양원목사님의 사랑 정신을 되살려야 합니다. 그들의 행패를 잊지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용서하고 도와 주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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