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지도자 김포시연합회(회장 김순근)는 21일 월곶면 고막리에 위치한 청룡회관에서 제13회 김포농업 풍년기원제를 거행했다. 농업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의 행사는 월곶면의 풍물단체 노나매기 식전공연과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순으로 진행됐다. 헌관으로는 유영록 김포시장, 정하영 시의회 부의장, 김순근 농촌지도자 시연합회장이 참여해 올 한해 김포농업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했다. 13회째를 맞이한 김포농업 풍년기원제는 농촌지도자회를 비롯한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회, 4-H회 등 농업인 단체와 농업기술센터의 주관으로 매년 춘분날에 개최한다. 김포의 명산인 문수산, 가현산, 수안산에서 번갈아가며 김포농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행사이다. 농촌지도자회 김순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농업인 단체에서 자체적으로 김포농업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가 어느덧 13회째 거행했다”며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의 정성으로 올 한해 김포농업에 좋은 일들만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농업은 기상조건에 크게 영향을 받는 산업으로 풍년농사를 위해서는 농업인의 정성과 하늘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김포농업이 올해 풍년을 이뤄 농업이 김포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김포의 농업인들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강소농’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축사했다. 농업기술센터 송용섭 소장은 “구제역 등 각종 어려움으로 실의에 빠진 농업인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내용으로 본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제부터 ‘김포는 농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김포농업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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