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북한 동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북한은 2006년과 2009년 두차례에 걸쳐 핵실험을 했던 함경북도 길주군에 지하갱도를 800m까지 파 내려갔다고 합니다. 또 평안북도 동창리에는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발사를 위한 새로운 미사일기지를 완공시키고 있답니다. 서해 5도에서는 50~60Km 떨어진 황해도 고암포에는 공기 부양정 칠십여척을 수용할 수 있는 해군기지를 건설중이랍니다. 북한은 몇일 전까지만해도 군사회담을 하자, 적십자 회담을 하자, 국회의원 회담을 하자“는등 온갖 방법을 써가며 아양을 떨더니 남북군사회담이 열리자 태도를 확 바꾸면서 천안함 폭침은 모르는 일이며, 연평도 사건은 남쪽에서 폭격을 유도했다며 생떼를 썼습니다. 북한은 대화카드를 내놓았다가 안 먹히면 돌변하여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억지를 쓰고 있습니다. 남한에서 북한쪽으로 방송을 하니까 임진각을 때려 부수겠다고 공갈협박하고 있습니다. 엊그제 김관진국방장관이 일선부대를 찾아가서 참으로 편안한 말을 하고 왔습니다. 최전방 부대원들에게 적이 도발하니까 “쏠가요 말가요 ”묻지말고“ 상황을 판단해서 대처하고 결과만 보고하라”고 했답니다. 정말 오랜만에 들어 보는 시원한 명령어였습니다. 적이 도발하면 상부에 물어보고, 답이 올때까지 기다리다가 떡이 되도록 얻어 맞았던 기억이 아직도 우리국민들의 뇌리를 스치고 있습니다. 튀니지, 이집트, 리비아를 보는 북한의 독재자들은 애꿎은 남족만 괴롭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젠 우리국군도 예전과 다릅니다. 적의 도발에는 가차없이 대응할 것입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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