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와 한국도자재단은 19일 여성회관에서 어린이가 상상하고 어린이와 함께 만드는 벙커재생 공공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0 경기도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으로 감정동 농수로에 시민들을 위한 산책로 및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공공디자인 시범사업과 군 벙커를 활용한 실행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참가한 초등학생 40명은 부모와 같이 도자기 도판에 자유 그림을, 방패연에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그림을 그렸다. 학생들은 “저희 집 평화는 아빠가 담배를 끊는 거여요”, “북한 어린이들과 손잡고 놀고 싶어요” 등 평화를 주제로 다양한 그림과 메시지를 표현했다. 시 관계자는 “순수한 마음이 담긴 어린이의 도자기 작품을 군 벙커 재생을 위한 공공디자인으로 활용 계획”이라며 “앞으로 이곳은 아이들에게는 놀면서 생각하고 배우는 독창적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