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면, 비상 상황 대비 ‘경찰 합동 모의훈련’폭언·폭행 민원인 응대 상황 설정…직원들, 행안부 지침대로 차분히 대응
월곶면(면장 장오규)은 지난 25일 월곶면 1층 민원실에서 월곶면 직원과 경찰, 민원인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특이민원 발생 비상 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민원인의 폭언·폭행 같은 위법행위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고,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민원인이 서류 발급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에게 폭언?폭행을 가하는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진행됐다.
민원인을 응대하는 직원은 행정안전부의 ‘민원 대응 지침’에 따라 민원인 진정 유도 후 폭언이 계속될 경우 녹음을 실시하고 비상벨 호출했다.
다른 공무원들은 피해공무원과 주변의 다른 민원인들을 대피시킨 후 폭언·폭행 가해 민원인을 제압해 경찰에 인계하는 등 실제를 방불케 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훈련 전 과정은 월곶지구대와의 상호 협조를 통해 이뤄졌다.
장오규 월곶면장은 “이번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발생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비상 상황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라며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담당 공무원을 신속하게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전체 뉴스 주간베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