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보건소(소장 이민철)는 사업비 1억7백만 원을 확보해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의치(틀니) 사업을 시행한다.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가 대상이다. 전년도 혜택을 받은 A노인(여,78세)은 “치아가 없어 못 먹는 고통은 안 당해본 사람은 정말 모른다”면서 “이젠 틀니가 있어 먹는 것뿐만 아니라 사는 게 행복하다”고 주름진 눈가에서 웃음을 보였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비급여대상인 틀니 지원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의치세정제를 배부하고 사용유무 및 불편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상자는 김포시보건소 구강보건센터로 10일까지 접수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유선(031-980-5017)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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