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매희 김포시의원 "문화의거리 조속 완공·데이터센터 건립 반대 의견 반영 촉구"5분 자유발언 통해 공공시설 부족 구래동에 적극 행정 요구
김포시의회 유매희 의원(통진읍,양촌읍,대곶면,월곶면,하성면, 구래동)은 21일 공공시설이 부족한 구래동 발전을 위해 난의문답(難疑問答)의 자세와 적극 행정을 김포시에 촉구했다.
유 의원은 이날 열린 제224회 김포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래동은 파출소, 도서관, 체육관, 공원 등이 현재 모두 마산동에 편중됨에 따라 해당 공공시설 이용에 있어 구래동민들은 소외된 실정”이라며 “이러한 공공시설의 부재로 중심상업지역의 치안에 대한 불안감과 문화·체육 시설 이용에 대한 불편이 큰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구래동이 보다 살기 좋은 마을이 되고, 구래동민으로 산다는 것이 자부심이 되기 위해 몇 가지 첨언을 했다.
우선 “구래동 문화의 거리 조속한 완공과 아울러 ‘문화’ 조성을 위해 힘써야 한다”며 “동시다발적 공사로 인해 통행의 방해와 인근 상권의 매출 감소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시민불편과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계획된 공사기한을 넘기지 않도록 부단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단순한 공간적 개념이 아닌 만큼 이름에 걸맞은 ‘구래동 문화의 거리’가 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적 계획과 이에 따른 예산 수립이 필요하다”며 “공간적 조성이 마무리된 후 공백이 발생 되지 않도록 진정한 ‘문화의 거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구래동 6877-9번지에 건립될 데이터센터에 대해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대기업 유치라는 명목보다 154KV의 특고압선 추가 매립에 따른 시민안전 문제, 전기소모에 따른 지역 일대 전력량 우려, 장비 유지로 인한 냉매 및 열 발생으로 인한 문제 등을 시민들은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작년 9월부터 유치반대를 위해 1만명의 서명운동과 1500억원의 피해보상금 요청, 건립반대를 위한 시민운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건립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마산동과 행정구역이 갈라진 이후 구래동은 시민 편의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구래동의 마지막 남은 2곳 유수지 활용방안은 신중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의견이 잘 수렴되어 필요한 시설이 유치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구래동은 김포한강신도시 유일의 1종 위락시설 허가 지역으로 유흥업소들이 다수 입주해 있어 상권발전에 따른 환경정화에 힘써야 한다”며 “구래동에 거주하는 아이들과 시민들이 거리를 다닐 때 쾌적하고 안전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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