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둔 지난 26일 백희영 여성가족부장관이 연평도 피해 주민들이 임시 거주하고 있는 김포시 곡촌마을 아파트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유영록 김포시장이 동행해 연평도 주민들에 대한 시 차원에서의 지원 현황 등을 설명하고 정부의 추가지원을 건의했다. 백 장관과 유 시장은 연평도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가정과 가족보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초․중학생 공부방과 가족상담실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갑작스런 환경변화와 생업활동 중단으로 인한 상실감,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을 호소하고 오는 2월 18일 임대계약 기간이 종료됨에 따른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 등을 건의했다. 백 장관은 연평도 주민들에게 5백 세대 분의 떡국 떡을 전달했다. 이어 “연평도 주민들의 아픔을 잘 알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시장은 “연평도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주민들이 김포에 거주하는 기간 동안 만큼은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로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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