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소년재단 진로체험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0월 한 달간 관내 4개 학교에서 ‘청소년, 너희가 주인공’을 부제로 ‘진로 토크콘서트’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문화공연, 진로 고민 사연 토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여형 뮤지컬 문화공연은 꿈이 없는 주인공이 소원을 들어주는 스마트폰 어플(앱)을 깔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가 줄거리다. ‘1등이 되고 싶은 꿈, 강해지고 싶은 마음, 인기가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 등 청소년들에게 가장 크게 가닿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센터 관계자는 “뮤지컬이라는 문화 매체를 통해 청소년들은 같이 공감하고 마음의 위로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혹시나 교내 학생들의 참여 저조로 공연이 지루해질까 우려를 표했던 진로 담당 선생님들은 행사 후 본교 학생들의 끼와 재능에 감탄했다. 친구들의 참여로 더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었다는 청소년들의 후기도 다수였다”라고 말했다.
센터에서는 토크 진행을 위한 청소년들의 고민 사연을 사전 접수받았다.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은 크게 ‘꿈이 없거나, 꿈이 너무 많아서 결정하지 못함, 부모님과 의견이 달라서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일상 고민은 ‘친구관계, 이성문제, 부모님과의 불화’로 나타났다.
진로토크콘서트는 이런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유쾌한 공연을 통해 웃음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토크를 통해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는 점에서 성공적이었다는 평이다.
최규장 김포시청소년재단 진로상담본부장은 “청소년들이 행복으로 통하는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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