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대곶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채낙중, 황순임)는 지난 19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곶면 지역특화사업 중 하나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관내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여 거주지 수선·교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사업 대상자는 쇄암리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 어르신 1명이다. 쇄암리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에 거주하는 대상자는 상수도 연결이 어려워 그동안 인근 주민의 물탱크에서 호스로 물을 공급받아 생활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겨울에는 호스가 얼어버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물을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대곶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르신에게 지하수를 공급해드리기 위해 토지주에게 토지사용 승낙을 받은 후, 총 2회의 걸쳐 굴착공사를 진행했다. 거주지에 거대한 암반이 밀집되어 있어 공사에 난항을 겪었지만, 결국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왔다.
앞으로 어르신은 물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게 되었다.
황순임 민간위원장은 “지하수가 잘 나오지 않는 지역이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개발이 완료되어 너무 기쁘다”며 “할머님댁에 자주 들러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말했다.
채낙중 공공위원장은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고 도와주신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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