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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안) 시민공청회 개최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 직결, 환승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주진경 | 기사입력 2010/12/23 [16:56]

김포시,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안) 시민공청회 개최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 직결, 환승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주진경 | 입력 : 2010/12/23 [16:56]
  

“김포시민이 간절히 원하는 숙원 사업이자 지속가능한 발전의 신성장동력 구축의 필수 시설인 9호선을 반드시 연장하겠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23일 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김포 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안) 수립 시민 공청회’에 앞서 이와 같이 말했다.


  유 시장은 “이번 공청회는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연장을 위한 첫 단추”라며 “9호선이 김포까지 연장되면 한강신도시에서 강남까지 연장되면 한강신도시에서 강남까지 환승 없이 50분대 진입이 가능해 지역발전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지하철 9호선 김포 연장의 주요 사항을 설명하면서 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9호선을 한강신도시까지 지하로 연장하고, 선형개선 및 노선 직선화를 통해 운영효율을 향상시켰다. 또한, 노선은 한강신도시를 대부분 경유하고 원도심은 주요거점을 통과해 이용효율을 극대화 했다.


  공청회에서 밝힌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안)을 살펴보면, 개화역과 김포공항역 사이 선로를 분기해 고촌을 지나 원도심과 신도시로 직결 연결하는 총 연장 21.9Km 역사 6개소를 건설하는 1안과 개화역에서 환승해 한강신도시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1Km의 역사 7개소를 건설하는 2안을 제시했다.

 

  1안의 경우 건설비가 과다한 문제점이 있으나 시민 편의 및 이용측면, 서울도심 접근성 향상 면에서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2안의 경우 환승 및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건설비 및 운영비 등 경제적 측면에서 장점이다.

 

  이날 대진대학교 김동선 교수의 진행으로 철도전문가 및 지역대표 등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시청 관계자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시민들의 많은 질의가 이어져 도시철도에 대한 깊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이번 공청회는 김포한강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되어 오던 경전철 사업을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으로 변경하기에 앞서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김포시는 오늘 공청회에서 나타난 문제점 등을 보완하고, 시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한 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 계획을 이달 말 경기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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