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조한승의 망원경

장하다 우리의 젊은이들

더김포 | 기사입력 2010/12/22 [14:27]

조한승의 망원경

장하다 우리의 젊은이들
더김포 | 입력 : 2010/12/22 [14:27]
  

 어느 나라나 국력(國力)이 강해야 존재 할 수 있습니다. 국력이란(National power) 쉽게 말해서 “그 나라의 힘”입니다.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적이되고, 오늘의 적이 내일의 친구가 될 수 있는 냉엄한 현실이 국제정치판 입니다. 어느 나라나 독립을 유지 하려면 국력이 커야 합니다. 우리나라도 단군 개국이래 구백칠십여회의 외침(外侵)을 당하였으나 그 원인은 언제나 국력이 약했기 때문입니다. 침략은 못할지언정 방어는 해야 국가로서의 체면이 서는 것입니다.

 국력의 척도(尺度)는 땅덩어리 크기, 인구다수 , 경제규모 , 문화와 교육 , 강한군사력 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군사력이 강하면 땅덩어리가 적어도 강한나라, 인구가 적어도 강한나라가 될 수 있습니다. 경제와 문화와 교육은 물론, 싸워 이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진 군인이 있을 때에 비로서 강국이 되는 것입니다. 싸워 이기겠다는 의지가 결여(缺如)된 군인들이 얻어 맞고 죽고 다치니까 이제야 국민들이 정신을 차린 것 같습니다.

 월곶면 고정리에 사는 저의 제자의 아들이 해병대를 지원하여, 훈련을 마치고 아프카니스탄으로 출국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뻣습니다. 또 몇 일전에는 약해보이던 우리 장손자가 육군으로 자원입대하여 논산에서 춘련을 받는다는 소식을 듣고 뛸 듯이 기뻣습니다. 또 제가 다니는 교회 선교사님의 아들도 미국에 유학중이었으나 군 입대를 위해 귀국한다는 소식도 저를 기쁘게 했습니다. 천안함 폭침 사건과 연평도 피폭사건을 당하고 난 다음 우리 해병대 지원율이 평균 2대1에서 3.6대 1로 치열해졌다는 기사를 보고 얼마나 기뻣는지 모릅니다. 일부 사람들이 군대 안가려고 몸에 상처를 내는 등 온갖 병신(病身)짓을 다하려는 때에 자진해서 군(軍)에 입대하려는 훌륭한 청년들을 보면서 “이 나라의 앞날은 결코 어둡지 않구나”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떤 못난 지도자는 “젊은 사람들이 군대에 가서 썩는다”고 했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이렇게 어려울 때 군대 지원자가 많은 것을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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