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원들에 대한 폭행 및 출동 구급차량 파손 등 구급대원과 관련된 사고가 매스컴을 통해 방영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사회적 불만에서 비롯됐다고 하니 성숙한 시민의식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요구되는 상황이다. 달리는 119구급차 안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혼신을 다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구급대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연상함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비응급 환자가 일일 출동건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송거부 사유가 분명함에도 억지를 쓰는 환자들에게 밤새 시달려 파김치가 된 구급대원들의 한 숨이 가득하다.
하고 들어선 119 구급대원의 길이 만성 환자와 비 응급환자의 뒷바라지가 전부라는 허탈감에 구급차 타기를 기피하고 전직을 고려하는 소방구급대원들이 늘고 있다는 것에 심히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심지어 운전요원과 여자구급대원만 탑승하는 구급차는 성희롱과 성추행의 사각지대로 자리매김한 지도 오래다. 열심히 근무해온 어느 여성 구급대원은 24시간을 단 2명이 익일 근무자가 출근할 때까지 교대근무 없이 혹사 당하면서도, 간염·결핵· 에이즈·신종플루 등 각종 질병의 위협은 이겨낼 수 있으나 시민 들과 환자에게 위협을 느껴 일하기가 두렵다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따르면 제도적으로 비응급환자의 이송을 거부할 수 있고 병원이송 중 폭행·성추행 등 이송거부 사유는 분명히 있지만 소방구급대원들이 쉽게 절차를 따르지 않는 이유는 어쨌든 구급차에 탄 우리의 환자 들이 분명한 약자임을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비응급 환자는 구분돼야 하고 비응급 환자 이송 요청이 응급상황에 처해 있는 소중한 한 생명을 지킬 수 없게 됨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안된다. 또 귀중한 국민의 세금으로 구입한 소방 차량 등 구급장비 를 파손해서도 안된다. 없는 격려와 성숙한 국민의식을 보여 주어야 할 때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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