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김포시장은 26일 인천 옹진군청을 방문해 조윤길 옹진군수를 만났다. 유 시장은 연평도 주민에 대한 위로와 함께,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가 마련한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경기, 강원, 인천의 휴전선 인근 10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되어 있다. 협의회를 대표한 유 시장은 조윤길 군수와 연평도 주민들의 막대한 피해 상황과 어려운 생활환경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접경지역협의회 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북한은 무력도발을 즉각 중지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우리 정부의 정당한 요구에 응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이번 사태로 생명과 재산을 잃은 유가족 및 주민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해야 할 것”을 요구하며 “제2, 3의 연평도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고, 유사시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주민 대피시설 등을 확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국가 안위를 위한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피폐한 접경지역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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