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배달특급, 누적 거래액 1,200억↑…올해, 커머스 사업 확대 집중
향후 배달 플랫폼 기반 다양한 커머스 사업 확대로 성장 기대
홍선기 | 입력 : 2022/02/08 [13:49]
경기도 공공배달앱이 누적 거래액 1,200억 원을 돌파하며 임인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누적 거래액이 7일 기준 1,200억 원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배달특급은 지난해 3월 서비스 개시 100일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거래액을 늘려가며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도내 30개 지자체에서 약 70만 명 회원을 유치하며 누적 주문 470만 건을 기록했다.
배달특급은 높은 민간배달앱 수수료에 허덕이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상생을 위해 지난 2020년 12월, 화성·오산·파주 3개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지역화폐 연계와 다양한 프로모션, 리뷰 기능 개선 등 꾸준한 서비스 고도화와 혜택 마련으로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하는 한편, 중개 수수료 1%, 서비스 지역 확대로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지역별로는 화성시와 파주시, 김포시와 수원시, 용인시가 누적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하며 배달특급 활성화에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중 화성시의 경우 누적 거래액 200억 원을 목전에 뒀다. 특히 연천군은 4만2,000여 명의 인구에도 불구하고 약 30억 원의 누적 거래액을 기록하며 인구당 가장 높은 거래액을 자랑했다.
올해 배달특급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신규 회원 확보는 물론 배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커머스 영역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각도로 유통 채널을 넓히겠다는 복안이다.
배공만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권한대행은 “배달특급은 누적 거래액 1,000억 원 고지를 넘은 후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커머스 사업을 접목해 소상공인에게 더욱 도움이 되는 진정한 공공배달앱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