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명품신도시, 나무와 돌에 연애를 걸다! 희귀한 나무와 돌을 주제로 테마공원 조성 광교명품신도시에 희귀 조경소재를 테마로 한 특별한 공원이 조성된다.광교명품신도시(공동시행자 : 경기도, 수원시, 용인시, 경기도시공사)가 공원의 명품화를 위해 추진한 희귀 조경소재 공모전에 약 100여건의 식물과 무생물 소재가 접수되었다.이번 공모전에서는 경기도 일대 뿐만 아니라 전라도, 강원도, 울릉도까지 전국 곳곳에서 많은 응모와 관심을 보였다.희귀조경 소재전은 광교신도시가 국내 신도시 중 최초로 추진한 독특하고 차별화된 이벤트의 하나로, 수려하고 독특한 수형 또는 희귀수종의 식물, 특이한 형태의 괴석 또는 괴목 등과 같은 자연 조경소재를 대상으로 전국적인 공모를 펼쳐왔었다.식물분야에서는 조경수로 활용가치가 큰 수려한 수형의 수목과 소사나무는 물론 수양 회화나무, 플라밍고 버드나무 등 조경수로 많이 활용되지 않는 특이 수종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특히 세월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200년 이상 된 목백일홍과, 수고가 2m가 넘는 소사나무 등이 눈길을 끌었다. 소사나무는 보통 분재형태로 재배되어 수고 1m이상 조경수목이 거의 생산되지 않는 희귀종이다.무생물분야에는 고태미를 자랑하는 석탑과 괴석도 다량 접수되었고, 특별한 사연을 담은 소재도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실향민이 된 증조 할아버지와 할아버지가 고향을 그리워하며 집 마당에 심은 주목(당시 금강산에서 반출된 묘목이었다고 함)을 응모한 한 소유자는, 그 나무를 공적인 장소에 심어 800만 실향세대의 아픔을 달래고, 그 뜻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감동어린 사연을 보내기도 했다.이번 공모전은 10월 중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으로, 수집된 소재들은 홈페이지 사이버 갤러리를 통하여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소재의 이름과 아이디어 등에 대한 시민제안 등을 추가로 받아 공원 조성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총184만1천296㎡에 달하는 13개의 근린공원에 대해 각 공원마다 고유의 특화된 컨셉을 가지고 조성하기 위해 조경, 건축, 공간디자인 분야 전문가 7인을 초청하여 특화컨셉 디자인 공모를 시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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