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기도자원봉사센터, ‘경기도 새로(路)고침 모니터링단’과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저감활동 진행경기도자원봉사센터,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저감을 위한 스티커 부착활동 행사 개최
경기도와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3일 경기도 새로(路)고침 모니터링단과 수원시 호매실동 매실교 일대의 투명방음벽에서 야생조류 충돌 저감을 위한 충돌방지 스티커 부착활동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생명사랑 자원봉사 캠페인’의 일환으로, 야생조류가 도심 속 투명방음벽이나 건축물의 유리창에 부딪혀 폐사하는 문제를 함께 인식하고 저감활동을 직접 수행함으로써 야생조류 충돌을 줄이고 도민의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약 20여명의 새로고침 모니터링단 자원봉사자들이 행사에 동참했으며, 새들이 투명한 유리를 벽으로 인식해 투명창을 피해가게 하기 위해 방음벽에 가로 10cm, 세로 5cm 규격으로 충돌 방지 스티커를 부착하는 활동이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서유진 봉사자는 “모니터링 활동을 하면서 우리나라에서만 연간 800만 마리의 새들이 투명창에 충돌해 죽음에 이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새들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 직접 동참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남 경기도 환경국장은 “경기도에서는 최근 야생조류 충돌 예방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번 행사로 도민들이 야생조류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석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은 “야생조류 충돌 방지 활동을 통해 생명사랑 자원봉사 문화가 한층 경기도에 퍼져나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새로고침 모니터링단은 지난 3월 도민을 대상으로 모집, 조류 충돌 이론 등 사전 교육 수료 후 경기도의 조류충돌 방지사업 시범 대상지등에서 주기적으로 야생조류 충돌 여부를 현장 확인하고, 그 결과를 모니터링 수행 일지로 기록하는 등 도내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에 관한 현황자료를 수집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전체 뉴스 주간베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