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 고촌읍 소재 신곡초등학교 RCY 단원들은 2010년 10월 9일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강촌에서 환경 캠페인을 벌였다. 환경 캠페인에 앞서 신점식 교장선생님은 환경오염의 위험성과 지구의 생명에 대하여 이야기 하며 활동에 임하는 단원들에게 환경 파수꾼이 자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또 오혜숙 교감선생님은 김포의 어린이 RCY를 대표하여 캠페인에 임하는 만큼 책임감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이날 캠페인은 환경이라는 모토에 걸맞게 모든 이동을 대중교통을 이용하였다. 평소에 전세버스를 통해 활동을 했던 단원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장종민 단원은 “대중교통의 환승에 놀랐어요. 평소에 이용할 기회가 적어서 잘 몰랐는데 오늘을 통해 새로운 것을 알게되어 참 좋았요.”라고 말하며 ‘대중교통이용=환경캠페인’이라는 인식속에 캠페인 활동의 열의을 불태웠다. 이번 캠페인의 목적은 여행객들에게 아름다운 강가 지키기 홍보활동과 삼악산 등반을 통한 ‘내가 만든 쓰레기 내손으로 치우기’라는 구호 알리기였다. 많은 여행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수거하여 분리수거까지 하는 행사였기에 다소 벅찬 일정이었다. 강가에 버려진 수많은 쓰레기와 오물을 학생들이 치우기는 매우 힘들어보였으나, 평소에 교내 봉사활동을 통해 쓰레기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단원들은 서로 앞다투어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다. 5km 이상이 되는 강가 주변의 쓰레기를 줍던 정예선,정예지 쌍둥이 단원은 “인간의 이기심에 의해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방치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많이 힘이 들지만 제가 지구를 목욕시켜주는 듯한 기분이예요.”라고 활동에 대한 소감을 말하였다. 삼악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수거해온 쓰레기를 분리하는 모습을 지켜본 주변 사람들은 “아이들의 모습에서 미래의 지구의 깨끗함을 보는 것 같습니다. 어른이 저도 하기 힘든데...”라고 말하며 자신들의 평소의 생활모습을 반성하기도 하였다. 쓰레기 분리수거를 마친 단원은 삼악선 등선폭포를 따라 아름다운 강가와 산을 지켜주기 위한 구호를 외치며 환경 캠페인 활동을 마무리 하였다. 이날 18명의 단원을 진두지휘한 이내준 교사는 “아이들에게는 힘듦과 보람이 공존하는 날이였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의 활동을 통해 환경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활동의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신곡초등학교는 체험중심의 배려와 봉사라는 모토로 학교를 벗어난 사회 곳곳에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하며, 주변의 버려진 양심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겠다는 단원의 열의로 보다 넓은 곳에서 보다 깨끗한 우리나라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하였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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