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니=“심술궂게 욕심을 부리다” 몽니쟁이=“몽니를 함부로 부리는 사람” 예명으로 몽니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본명은 신아무개랍니다. 올해 나이가 31세라니까 병역면제 나이인 36세까지는 아직도 몇 년이 남아 있습니다. 그는 2004. 8 청담동에서 어금니 1개를 억지로 빼내고, 보철치료만 받아도 되는 작은 어금니 1개가 빠졌는데 또 그냥 놔두고, 2006. 12 또 다른 작은 어금니 1개를 또 억지로 뺏답니다. 그 후 1998. 8 치아 저작기능(음식물을 씹고 부수는 기능)이 100점 만점에 45점으로 기준인 50점 미달로 5급 판정을 받았답니다. 그는 병무 브로커 고 모씨에게 250만원을 주고 산업 디자인 학원재원(在院) 증명도 받는 등 무려 다섯차례나 입영을 연기 하였답니다. 참으로 대단한 사람입니다. 어금니가 없으니 얼마나 허전하고 불편했겠습니까. 또 강제로 어금니를 뽑으니 얼마나 아팠겠습니까. 물론 마취는 했겠지만..... 얼마전 미국에서 한국에 볼일이 있어서 잠시 귀국 하였다가 깜짝 놀랐다는 어느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서울에 있는 어느 고급 백화점에 들렸더니 수많은 손님 거의 대부분이 젊은 사람들이더랍니다. 미국 같으면 노인들이 젊어서 애써 번 돈으로 여생(餘生)을 즐기는 곳이 백화점인데, 한국에서는 “웬 젊은이들이 대낮에 직장안가고(근로의무),공부안하고 (학업의무), 군대안가고(병역의무) 이런곳에서 희희락락거리나” 하고 놀랐다는 말씀을 듣고 저도 놀랐습니다. 우리 선배님들은 빼앗긴 나라를 찾기 위해 일본사람과 싸우며 독립운동을 하셨고, 공산당과 싸우며 나라를 지키셨고,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건설현장에서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편안할 때 위기를 생각하고 싸울준비를 해야 합니다.” 즉 유비무환정신(有備無患精神)이 필요합니다. 지금 우리 주변국가들은 생사(生死)를 걸고 싸우며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 젊은이들도 정신 바짝차리고 국민의 4대의무이행에 앞장서야 할 때입니다. 지금도 군대 안가고 높은자리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빨리 내려와야 합니다. 그래야 21세기의 지도국가가 됩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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